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Why UST

UST VISION 2033 UST의 비전과 목표를 확인하세요!

PROUDUST

창조적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자긍심 있는 USTian 양성

UNIQUE
DIFFERENT
PROFESSIONAL
Excellent
세계 최고의 교육 경쟁력 확보

창의인재 발굴 및 USTian化
UST21 교육시스템 확립

Entrepreneur
산학연 일체화 대학 실현

UST-출연(연)-산업체 협력 강화
출연(연) 간 협력 강화
출연(연) 과학기술 기반 창원지원 강화

Global
국가연구소대학의 글로벌 위상 정립

브랜드 가치 제고
협력 네트워크 강화

Smart
창조적 지식경영 체제 확립

첨단 교육환경 조성
경영 효율성 제고

본문 시작

나를 알고 나의 행복을 아는 것

  • 조회 : 1402
  • 등록일 : 2019-10-18
나를 알고 나의 행복을 아는 것의 대표사진

재학생 이야기

나를 알고 나의 행복을 아는 것

이혜진 학우(박사과정, UST-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스쿨, 청정공정 및 시스템 공학 전공

이혜진 학우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욕심이 많았던 때’로 회고합니다. 최고가 되는 것, 성공하는 것에 대한 의욕이 남달랐죠. 뭘 하나 하더라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학부생 때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수석으로 졸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았지요. 이 학우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생각하게 된 거죠. 그렇게 시작된 이 학우의 행복 찾기. 과연 이 학우는 자신의 행복을 찾았을까요?

두 아이, 그래도 계속되는 꿈

지쳐있던 이 학우는 석사과정을 마친 후 심리, 인간관계 분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얼마간 다른 분야를 공부하며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성공만을 위해 쉼 없이 내달리던 조급함을 버리게 됐죠. 그러자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었습니다. 안 되는 것에 얽매이지 않게 된 후엔 엉뚱한 생각을 해보는 여유도 생겼고요. 그게 오히려 해결책이 되는 경험도 했습니다. ‘굳이 이렇게 사는 것만 정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학우에게 정말 필요했던 건 ‘나를 알고 나의 행복을 아는 것’이었나 봅니다.

마음을 가다듬은 이 학우는 자신이 무엇을 했을 때 즐겁고 행복했는지 고민해보았습니다. 답은 역시 연구였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이었죠. 이 학우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를 통해 기회를 다시 얻어 KIST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녀는 KIST에서 즐거운 실험실 생활을 하며 연구에 대한 즐거움 또한 찾았습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 박사님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었어요. 그래서 항상 즐거운 분위기였고요. 이렇게 실험실 생활을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하는 거 박사과정까지 밟자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이 학우가 UST를 알게 된 것도 KIST에서였습니다. UST가 학생들을 위한 지원제도를 많이 운영한다는 점, 연구소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 대학원에서는 원천기술 쪽만 연구하다보니 성과를 체감하기가 어려웠거든요. 이 학우는 UST 박사과정 진학을 결정하면서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KIST에서의 연구를 그대로 지속하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이현주 박사님(UST 교원)을 통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용진 교수님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의 원동력이 된 ‘관계의 힘’

사실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게 결코 쉽지 않죠. 몸은 하나인데 해야 할 일은 점점 늘어나니까요. 이 학우가 박사과정 동안 그 많은 일을 해낸 것은 본인의 노력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부부의 업무시간 동안에는 친정어머니께서 아이를 돌봐주시고요. 이 학우의 배우자도 퇴근 후 최선을 다해 집안일과 육아를 함께 합니다. 실험실 동료들과도 서로 돕고 배려하며 지내고요. 그야말로 환상적인 팀워크이지요.

“이렇게 할 수 있는 데에는 지도교수님이신 김용진 교수님의 도움이 컸어요. 워낙에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세요. 학문적, 실험적인 지도뿐만 아니라 인생이나 생활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시죠.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실험실 친구들과 함께 베이비 샤워를 준비해주셨어요. 정말 감동받았던 일화예요.”

지금 이 순간에도 UST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결혼, 출산, 육아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을 겁니다. 모두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들이잖아요. 어떤 문제든 일, 연구와 부딪힐 수밖에 없고 우선순위를 다투게 되겠죠. 그 과정을 거쳐 온 이 학우다보니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그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일할 수 있을 거예요. 동료들이 워킹맘에게 ‘내가 널 왜 도와줘야 해?’ 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저희 실험실 동료들은 저를 많이 배려해줘요. 특히 육아 때문에 실험실에 늦게까지 남지 못할 때요. 대신 저도 실험실에 있을 때 쉬지 않고 열심히 하고요. 동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이 학우는 박사과정 4년차 학생입니다. UST에 입학 후 첫째 아이를 낳고, 지금은 둘째 아이가 곧 태어날 예정이죠. 이 글이 게재될 시점엔 이미 둘째 아이가 세상 밖에 나와 수많은 축복을 많았을 거예요. 이 학우는 6개월간 육아휴학을 하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이렇게 학교생활 동안 두 아이를 낳을 수 있었던 것도, UST의 지원과 배려가 컸지요.

이 학우는 화학공학도입니다. C1 Refinery(C를 한 개 가진 물질로 유용한 물질을 생산해내는 공정) 및 바이오매스 촉매 전환을 연구합니다. 간단히 말해, 친환경적인 촉매 공정을 개발하는 거죠. 촉매 공학은 Green Chemistry의 한 분야로, 화학을 조금 더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이 학우는 이 연구를 통해 좀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언제나 성실했던 이 학우는 UST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 참여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국제연구교류지원사업에 선정돼 싱가폴 학회에 참석했고요. Young Scientist 양성사업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UST 졸업 후에는 해외로 나가 동종 분야에 대한 Post Doctor 과정을 밟고자 하는 목표도 있습니다. 학회든 출장이든 온 가족이 함께 다녔던 것처럼, Post Doctor 과정도 아이와 함께요.

저는 학생의 역할도 엄마의 역할도 너무 잘 해내려는 욕심은 갖지 않으려고요. 성과가 조금 더디게 나오더라도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담당부서 :  
홍보협력팀
담당자 :  
안주헌
연락처 :  
042-865-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