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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꿈을 이루기 위한 한 청년의 아름다운 여정 - 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 Satriya Sulistiyo Aji

  • 조회 : 518
  • 등록일 : 2016-03-29
UST Buddy 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 Satriya Sulistiyo Aji  사진

Satriya는 얼마 전 신년 일출을 보러 강릉에 다녀왔다. 그는 그곳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봤던 푸른 바다와 같은 바다를 보고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에 온 지 어언 5년, 고향이 많이 그립지만 Satriya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한국에서 더 많은 지식을 쌓을 때라고 말한다. 현재의 그리움을 딛고 미래의 빛나는 꿈을 쟁취하려는 한 청년. UST KIMM 캠퍼스의 Satriya Sulistiyo Aji를 만나 한국에서의 생활, 그의 철학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Satriya Sulistiyo Aji - UST-KIMM(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 환경에너지기계공학과 전공

한국에서의 생활을 가능하게 해준 포기하지 않는 열정
인도네시아에서 온 Satriya Sulistiyo Aji는 5년 전 처음 한국에 왔다. 타지의 낯선 기후와 언어 등은 그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 특히 그가 학사로 처음 입학했던 전남대학교에는 유학생을 위한 영어수업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던 그에게 큰 곤욕이었다. 그러나 공부를 향한 Satriya의 끝없는 열정과 한국 친구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친화력은 그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여는 열쇠가 돼주었다.
“처음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수업들이 한국어로 진행돼 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당시 제가 속한 전공에서 저는 유일한 외국인 학생이었고, 영어로 된 수업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어요. 한국이란 나라에 왔으니 이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게 맞다 생각했죠. 그때부터 한국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수업이 끝나면 한국인 친구들에게 모르는 용어나 수업 주제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공부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그저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질문하는 수밖에는 없었죠.”

Satriya는 전남국제대학교를 졸업한 뒤 UST의 문을 두드렸다. 처음 UST를 알게 된 계기는 인도네시아 학생들 모임이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직접 주최하여 한국으로 유학 온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당시 모임 장소가 바로 UST의 사이언스홀이었고, Satriya는 그 모임을 통해 UST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유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영어수업과 전문 연구원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Satriya에게 크나큰 기회로 느껴졌다.

“UST에 속한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수업 중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유학생들에게 정말 큰 장점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UST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더 심도 있게 공부하기 위해 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UST의 유능하신 교수님들의 영어강의는 유학생들에게 최고의 배려이자 교육의 장인 셈입니다.”

 

소통으로 차곡차곡 쌓는 나의 꿈과 미래
Satriya는 그동안 여러 교내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많은 이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어쩌면 많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이지만 그는 이 또한 자신의 능력을 키워주는 계기라고 생각하여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부산에서의 현장학습을 비롯하여 다양한 UST 행사에서 사회를 받아들인 이유는 스피킹능력과 함께 사람들과의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야만 하는 행사 사회는 꼭 경험해볼 만한 일이었어요. 저를 비롯한 많은 연구원은 앞으로 다른 성격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팀을 짜고, 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많은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파고들어야 하죠. 그렇기에 사회 경험을 통해 키우는 소통 능력은 앞으로 제 연구와 미래에 분명 큰 도움을 줄 겁니다.”

제 능력이 닿는가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연구원과 학교를 설립하여 아직도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어요.

 

Satriya는 인터뷰를 통해 유독 소통에 대하여 강조했다. 아마 처음 한국에서 직면했던 어려움을 해결했던 방식이 소통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앞으로 이어나갈 연구를 위해 그리고 Satriya가 그리는 자신과 고향의 미래를 위해서도 소통하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앞으로 박사과정까지 모두 이수하고 나면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교수로서 활동하고 싶어요. 제가 한국에서 배웠던 수많은 지식들과 체계적인 교육법을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능력이 닿는다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연구원과 학교를 설립하여 아직도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어요. 무엇보다도 연구원과 학교가 연계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UST의 교육체계를 제 연구원과 학교에 꼭 적용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 혼자만 잘해서는 안 되겠죠. 많은 사람들과 협력하고 이야기해야만 해요. 그렇기에 저는 더더욱 지금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소통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제가 이룰 꿈, 새로 커갈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요.”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Satriya의 얼굴에서는 미소와 여유가 사라지지 않았다. 낯선 타지생활과 공부 때문이라도 지쳐 보일만 하지만 그런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 오히려 자신감에 찬 표정, 자신을 믿는 확고한 신념만이 느껴졌다. 이는 그가 그리고 있는 커다란 미래 덕분이다. 반드시 이루어야 할 꿈, 실현해야 할 신념이 있기에 Satriya는 환한 미소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자신의 미래와 꿈을 위한 여정을 즐기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한 청년 Satriya. 부디 그 여정이 모두에게 길이 박수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여정으로 남길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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