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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에티오피아 신입생들과의 만남: 엔데미나치후 USTian!

  • 조회 : 376
  • 등록일 : 2014-09-24
8

6안녕하세요

map1봄내음 물씬 풍기는 5월의 교정에 갑자기 알아듣기 어려운 대화 소리가 들려온다. 아프리카 국가 중 이례적으로 3,000여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에티오피아의 공용어 ‘암하라어’였다. 그리고 암하라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세 사람은 에티오피아에서 날아온 UST 신입생인 페이샤와 아세말라쉬, 브루크다.

각자의 연구 때문에 한국에 온 이후 거의 만나지 못했다는 3인방은 인터뷰보다는 오랜만에 본 동포와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여념 없었다. 어렵사리 대화를 방해(?)하고 들어가 UST 입학과 학교생활, 졸업 후의 진로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셋은 서로를 한 번 쳐다보며 미소를 짓고는 각자의 스토리를 펼쳐놓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나의 롤모델

6사진1

먼저 운을 뗀 것은 맏형 격인 페이샤였다. 그는 현재 ASTU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장규 전 서울대 전기공학과 교수의 권유가 UST 입학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사실 저는 작년까지 ASTU에서 전기공학을 강의했습니다. ASTU는 에티오피아 최초의 국립 과학기술 대학이자 에티오피아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대학이에요. 하지만 저를 포함한 교수 1,000여명 중 50여명만이 박사학위 소지자일 정도로 교수진이 열악합니다. 이 총장님과 저는 UST를 통해 이 같은 ASTU의 한계를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에 따르면 UST가 지난해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ASTU 등과 인력양성 및 과학기술 협력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과학기술계는 한국형 교육시스템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한국은 저에게도 롤모델이에요. 과학기술이 곧 국가 발전의 기초임을 여실히 증명한 국가니까요. UST에서 선진 기술을 조금이라도 더 습득해 에티오피아의 젊은 과학도 양성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융합연구의 산실 UST

한국에 와서 직접 경험한 UST 교육시스템이 기대만큼 만족스러운지 궁금증이 일었다. 질문을 하자 페이샤 옆에 앉아 있던 아세 말라쉬가 입을 열었다.

“UST는 한국의 최신 과학기술을 모두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인상적이에요. 특히 에티오피아에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는 반면 여기선 최신 장비를 가지고 직접 실험 위주의 교육을 받다보니 그동안 가졌던 이론과 현실의 괴리감을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는 그는 UST 입학 후 현재의 전공인 환경에너지기계공학 외에 컴퓨터 소프트웨어공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UST의 선진 연구?지원시스템과 방대한 인적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요. UST는 전국 30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캠퍼스로 활용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첨단 장비 및 연구 인프라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21세기 연구개발 트랜드라 할 수 있는 융합연구의 산실인 셈이죠.”

 

사진1

 

아버지 세대의 인연 이어가고파

추가2

아세 말라쉬는 과학기술에 더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데에도 열심이다.

에티오피아가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했음을 상기시킨 그는 아버지 세대들이 맺었던 인연 때문인지 평상시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았다며, UST를 가교 삼아 그 인연의 끈을 자신들이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와 관련해 그는 UST에 희망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UST 입학 전 외국인 신입생들의 한국어 습득을 돕고, 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이 말에 지금껏 조용히 인터뷰를 지켜보면 브루크가 입을 뗐다.

“저도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입학 후에 접한 멘토링 프로그램만큼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국인 친구를 멘토로 지정받았는데 연구실 이용에서부터 대전 시내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것까지 폭넓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타국에 나와 있지만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에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멘토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한국 유적지나 에티오피아 관련 기념관에 가보고 싶습니다.”

페이샤의 경우 아직은 여가생활의 비중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여가 활용보다는 동료 연구자들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훨씬 즐겁다는 것.

“UST의 영문이름 속 ‘사이언스(science)’라는 단어를 보면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몸이 치쳐있다가도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동력이 돼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현재 저희가 마음껏 연구하고 배울 수 있는 근간에는 UST 구성원들이 타 문화권 학생을 존중해주는 문화가 한 몫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탁월한 연구 인프라 이상으로 이런 문화도 제가 UST를 좋아하는 이유랍니다.”

인터뷰를 마친 3인방은 다시 한번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고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총총히 각자의 캠퍼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마치 인터뷰를 하는 동안 중요한 연구결과를 놓쳤을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이라도 난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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